여름철 환절기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 우리 강아지가 자꾸 재채기를 하거나 콧물을 흘리는 모습을 본 적 있으신가요?
사람처럼 단순한 감기로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강아지에게도 "비염(Rhinitis)"이라는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염은 강아지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불편한 질병이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는 필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비염의 원인부터 증상, 치료법, 예방까지 상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비염은 강아지의 코 안쪽, 즉 비강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이 염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사람이 알레르기성 비염에 시달리듯, 강아지도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감기 증상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반복적이거나 만성적인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비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2~3일 이상 지속된다면 비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강아지가 자주 코를 핥거나 손으로 긁는다면 불편함을 표현하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비염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수의사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진행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비염의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에 맞는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비염의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원인 - 치료 - 방법
감염성 비염 |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
알레르기성 비염 |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알러젠 차단 |
이물질 삽입 | 코세척 또는 내시경을 통한 제거 |
종양 또는 기형 | 수술 또는 장기 치료 |
기생충 감염 | 구충제 또는 항기생충 약물 |
치료는 반드시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진행되어야 하며, 자가진단이나 임의로 약물을 투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단두종처럼 구조적으로 호흡기에 문제가 많은 견종은 비염 예방을 위해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항목 - 내용
주요 원인 | 감염, 알레르기, 이물질, 기형, 종양 등 |
주요 증상 | 재채기, 콧물, 코막힘, 코 긁기, 식욕 저하 등 |
진단 방법 | X-ray, CT, 내시경, 배양 검사, 알러지 검사 |
치료 방법 | 약물 치료, 수술, 환경 개선 병행 |
예방 방법 | 청결 유지, 향기 제품 차단, 습도 관리 |
강아지도 사람처럼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비염에 걸릴 수 있으며,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만성화되거나 다른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재채기나 콧물이 자주 보인다면 단순 감기로 넘기지 마시고, 정확한 원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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