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손을 무는 5가지 이유와 해결 방법 (실전 팁 포함)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손을 자꾸 깨무는 행동에 당황한 적 있으신가요?
특히 어린 강아지(퍼피) 시절에는 손이나 발을 장난감처럼 인식해 자주 무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행동을 방치할 경우, 성견이 된 후에도 지속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가 손을 무는 이유와 함께, 효과적인 훈육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의 반려견이 바른 행동을 배우도록 도와주세요!
강아지가 손을 무는 대표적인 이유 5가지
1. 놀이 본능 (장난으로 무는 경우)
강아지들은 손을 장난감처럼 생각해 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에너지가 넘치고 장난을 좋아하는 어린 강아지에게서 자주 나타나죠. 견주의 손을 물면 관심을 끌 수 있고, 반응이 재미있어 계속 반복하게 됩니다.
2. 이유식기 (치아가 간지러워서)
생후 2~6개월 사이의 강아지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이때는 이가 간지럽고 불편해서 뭐든지 물고 싶어져요. 이 시기에는 특별히 치발기나 씹을 수 있는 장난감을 제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주목 받고 싶어서
강아지는 손을 물었을 때 견주가 “안돼!” 혹은 “아야!” 하면서 반응해주면, “이 행동을 하면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학습합니다. 그 결과,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으로 손을 무는 일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4. 스트레스 또는 불안
지루하거나 외로운 상태, 새로운 환경, 변화된 가족 구성 등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에서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손을 무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도 반드시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5. 견주가 손으로 놀아준 경험
처음에는 귀엽다고 손으로 놀아주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이 습관이 되어 강아지는 손을 ‘물어도 되는 장난감’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초보 견주들이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입니다.
강아지가 손을 물 때 훈육하는 방법
1. 무는 즉시 무반응 & 손 빼기
강아지가 손을 물었을 때 바로 “아야” 같은 반응 없이 손을 조용히 빼고 무반응으로 있어보세요. 말을 하지도, 눈을 마주치지도 말고 잠시 관심을 끊습니다. 이 방법은 강아지에게 “이 행동은 재미가 없고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2. “아야!”, “앗!” 소리로 놀람 표현 후 중단
강아지가 너무 세게 물었을 경우, 사람이 고통을 느끼는 듯한 짧은 반응을 보여주세요. 그런 다음 놀이나 교감을 즉시 중단합니다. 반복하면 강아지는 “세게 무는 건 하지 말아야겠다”고 스스로 조절하게 됩니다.
3. 물 수 있는 장난감으로 대체
손 대신 씹을 수 있는 장난감, 치발기 등을 제공하세요. 강아지가 손을 물려고 할 때 “이거 물어~” 하며 대체해주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점점 손보다는 장난감에 집중하게 됩니다.
4. 꾸준한 기본 훈련
“앉아”, “기다려”, “안돼” 같은 기본 명령어 훈련이 되어 있다면 훈육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올바른 행동을 했을 때에는 간식이나 칭찬으로 긍정적 강화를 해주세요. 반복 학습은 강아지 행동 교정의 핵심입니다.
5. 충분한 놀이와 산책으로 에너지 발산
지루하거나 에너지가 넘치는 강아지는 더 많이 무는 경향이 있습니다. 매일 적절한 산책과 실내 놀이, 지능 장난감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세요. 에너지가 잘 발산된 강아지는 물기 행동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피해야 할 훈육 방법
- 손바닥 때리기, 고함치기: 강아지에게 위협으로 느껴져 오히려 공격성이나 불안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손으로 계속 놀아주기: 손을 계속 자극하면 무는 행동을 더욱 강화하게 됩니다. 가능하면 손이 아닌 장난감으로 놀아주세요.
강아지가 손을 무는 행동은 대부분 습관성, 놀이 본능, 스트레스 등에서 비롯됩니다.
중요한 건 초기에 바른 대응을 하는 것입니다. 견주가 일관성 있게 훈육하고,
사랑과 관심으로 올바른 행동을 유도한다면 강아지는 자연스럽게 손을 무는 습관을 줄이게 될 거예요.
조금의 인내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반려견과의 평화롭고 건강한 일상을 위한 필수 과정이기도 하죠.